연구실

교통학(Transport Studies)의 목표는 안전하고 신속한 사람과 화물의 이동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교통안전·공학 연구실은 이 중 안전의 가치를 살리는 연구를 공학적 관점에서 다룹니다. 특히 사람의 실수를 줄이려는 교육, 단속, 홍보 (ETP) 측면의 연구에 더해 사람이 실수해도 사망이나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교통 시스템을 안전하게 설계하고 운영하는 안전체계 (Safe System) 관점의 연구에 주안점을 둡니다.

구체적으로 보행자, 자전거, 이륜차, 자동차 등 도로를 이용하는 다양한 이용자의 안전 요구를 도로설계 및 운영에서 균형 있게 고려하는 방안을 찾습니다. 도시부 도로에서 보행자를 위한 공간과 시설물은 적절한지?, 자전거와 소형개인이동수단 (Light Individual Transports)을 위한 도로 네트워크는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지, 교차로에서의 차량 충돌 가능성을 낮추는 방법은 무엇인지, 보행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호기 운영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연구합니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교통 빅데이터 분석에도 관심을 둡니다. 차량 내비게이션 (GPS) 데이터, 교통카드 데이터, 차량운행기록장치 (Digital Tachograph, DTG) 등의 교통분야 데이터와 무선이동통신, 신용카드, 스마트폰 앱 등의 민간 데이터를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로 융합하여 교통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value)와 통찰 (insight)을 찾는 연구를 합니다.

교통안전·공학 연구실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중앙정부,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이들 산하의 국가 및 지방연구기관 (한국교통연구원, 국토연구원, 서울연구원 등),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교통안전과 관련된 여러 공공기관, 공적개발원조를 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경제개발협력기구 (OECD)에 속한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ITF), 국제도로안전도평가 (iRAP) 등 국제적 기구와도 긴밀히 협력하며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