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는 글
새로운 정부 출범을 계기로, ESG 기반의 지속가능경영이 다시금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요 정책과 공약 중 약 20%가 ESG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어 ESG는 단순한 경영 드렌드를 넘어 국가 정책 전반에 걸쳐 핵심 의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강화되고, 국내 ESG 경영의 확산이 한층 본격화·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 1.5℃ 이내 억제 목표가 위협받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라는 표현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지구열탕화(Global Heating)’ 시대에 살고 있다는 점을 뼈저리게 인식해야 합니다.
이에 발맞추어, ESG는 더 이상 자발적 실천이 아닌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EU·미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실사, RE100, 탄소국경세, 녹색분류체계 등의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면서, 기업 체질 개선과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ESG는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준비된 자에게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회가,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생존의 위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뜨거운 모집 열기와 높은 학구열 속에 진행돼 성공리 마쳤던 지난 1기~5기 ‘지속가능 ESG 전문가 과정’을 이은 제6기 과정을 9월부터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본 과정은 ESG 실천 역량을 갖춘 미래 리더를 양성하고, 국내외 ESG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제 간 융합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생물다양성, 미래도시,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글로벌 흐름, 정보공시 동향 등”의 핵심 주제에 대해 국내 최고권위의 서울대 교수진과 전문가의 수준 높은 강의를 통해서 전문성과 통찰력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 윤순진
ESG 시대의 도래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성찰과 담론이 현실로 구현되는 역사적 대전환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글로벌 경영의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잡은 ESG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그 중요성과 적용 속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각에서 ESG 추세가 다소 주춤해 보이는 움직임도 감지되지만, ESG는 단기 유행이 아닌 불가역적 시대정신이자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연적 가치입니다.
이제 ESG는 사회적 책임이나 공유가치 창출을 넘어서, 국가와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심화되며, ESG의 핵심 가치인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성’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보다 진정성 있는 ESG 실천과 전략적 대응 역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은 지난 1기~5기 과정을 통해 수많은 ESG 전문가를 배출하며, 탄탄한 교육과정과 탁월한 강사진으로 ESG 인재 양성의 모범적인 롤모델이 되어 왔습니다. 이에 힘입어 오는 2025년 9월, 더욱 고도화되고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제6기 ‘지속가능 ESG 전문가 과정’을 새롭게 시작합니다. 본 과정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진을 중심으로 국내 손꼽히는 ESG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협력의 융·복합 교육과정입니다. 특히 펠로우들이 더 높은 ESG 전문성과 현장성을 갖출 수 있도록 심층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차별화를 뒀습니다.
ESG 핵심적 역량과 미래 리더 양성에 특성화된 ‘제6기 지속가능ESG 전문가과정’에 뜻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성원을 기대합니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지속가능 ESG 전문가과정 주임교수 조경진